이언주 "이재명 대표, 1인1표제 절차 문제 있다" 지적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서울에서 이재명 대표의 1인1표제 추진과 관련된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2025년 11월 24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의원 및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변경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특히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도의 해당 개정안이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중요한 당헌·당규 개정은 당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토론을 거쳐 결정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지도부의 주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인 1표제가 당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앞서 2025년 11월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정청래 대표는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개정안을 최종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언주 최고위원의 문제 제기는 이러한 지도부의 계획에 제동을 걸고 당내 논의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가 충분한 설명 없이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은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지금이라도 절차상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당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이러한 절차적 하자가 시정되지 않는다면, 개정안의 정당성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당내 관계자들은 이언주 최고위원의 이러한 문제 제기가 향후 당내 역학 관계에 미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언주 최고위원의 발언은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번 사태가 당내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의 공개적인 비판 이후, 당내에서는 1인 1표제 도입 절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당원들은 "대의원 제도의 폐해가 심각하다"며 이 최고위원의 주장에 동조하는 반면, 다른 당원들은 "1인 1표제가 오히려 당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 이언주 최고위원의 지적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대응에 당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이언주 최고위원의 문제 제기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1인 1표제 도입을 둘러싸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지도부는 당내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만약 당 지도부가 이 최고위원의 지적을 수용하여 절차상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당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당 관계자들은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인 1표제 도입에 대한 당내 논의를 어떻게 진행할지, 그리고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따라 향후 당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의 단합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