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미래 협력 강화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UAE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국방·방산, 투자, 원자력 발전, 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UAE와 백년 동행을 함께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미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원자력 신기술 개발 협력, 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 파트너십 구축 등 총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양국은 글로벌 원자력발전 시장 공동 진출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 개발과 관련된 협력 사업으로, 양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원자력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은 기존의 국방·방산, 투자, 원전, 에너지 등 4대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국은 연내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체결된 양해각서의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워킹그룹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AI 분야 협력과 관련하여, 양국은 AI 기술 개발, 인력 양성, AI 기반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의 AI 기술력과 UAE의 자본력을 결합하여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원자력 분야 협력에 있어서는, 양국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원자력 안전 기술 개발,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 개발에도 공동으로 투자하여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 분야에서는 양국 간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투자 분야를 발굴하여 상호 호혜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의 첨단 기술 기업과 UAE의 국부펀드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통적인 석유 및 가스 분야 협력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수소 에너지 기술 개발 및 활용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국방·방산 분야에서는 양국 간 군사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고, 방위 산업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방위 기술을 UAE에 이전하고, UAE의 국방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경제, 에너지, 기술,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양국은 앞으로도 고위급 회담 및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