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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무혐의, 이재명 정부 검찰 수사 '미스터리'

류근웅 기자· 2025. 11. 17. 오전 9:04:34

윤석열 정부의 김건희 여사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된 배경에 이재명 정부 검찰의 '정영학 녹취록' 조작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영학 녹취록 조작 정치검찰 규탄' 입장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마이뉴스의 보도를 통해 정영학 녹취록의 주요 내용이 조작되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남욱 변호사와 회계사 정영학 씨 사이의 녹취록에서 '재창이형'이라고 언급된 부분을 '실장님'으로 임의로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씨는 법정에서 '정진상 실장이 아닌, 재창이형이 맞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특히 남욱, 정영학 녹취록 내용 중 남욱 변호사의 "위례신도시 너 결정한 대로 다 해줄 테니까"라는 발언에서 '위례 신도시'라는 표현이 '윗선 지시'로 바꿔치기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는 녹취록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편집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013년 3월 5일 녹취에 등장한 ‘용이하고’라는 표현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나, 원본 녹취록에는 해당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녹취록 내용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정영학 녹취록 조작 의혹과 함께 윤석열 정부 당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여당은 지난 16일 법무부에 이번 정영학 녹취록 조작 의혹에 대한 감찰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여당은 이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영학 녹취록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의 핵심 증거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녹취록의 신빙성 문제는 향후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재창이형'을 '실장님'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당시 수사 방향에 맞춰 녹취록 내용을 편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남욱 변호사는 법정에서 "검찰 조사 당시 '재창이형'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서에는 '실장님'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진술 내용을 왜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는 "정영학 녹취록 조작은 명백한 증거 조작 행위이며, 이는 사법 정의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특위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녹취록 조작 의혹은 검찰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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