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60만원 돌파, 증권가 전망은?
SK하이닉스 주가가 11월 3일 장중 60만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 강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NXT에 따르면 11월 3일 오후 6시 41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62만 8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오픈AI, TSMC 등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엔비디아, 오픈AI, TSMC와 협력
엔비디아, 오픈AI, TSMC와 협력: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HBM(고대역폭메모리) 협력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다. 고대역폭메모리는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등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오픈AI에는 고성능 메모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는 챗GPT 개발사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TSMC와는 차세대 HBM 베이스 다이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으로,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긍정적 평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관계를 강조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은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CEO는 내년 하반기에 새로운 GPU 아키텍처인 루빈(Rubin)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GPU 아키텍처는 더욱 빠른 속도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
국내외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4만원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각각 70만원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HBM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가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는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등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HBF(High Bandwidth Fabric) 개발 중요성 부각: 한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김정호 KAIST 교수는 지난 10월 30일 뉴스토마토에서 HBF(High Bandwidth Fabric) 개발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BF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김정호 교수는 국내 기업의 AMD, 브로드컴 M&A를 제안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