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윤석열, 한동훈 살해 지시" 법정 증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당시 검사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법정 증언이 나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곽종근 전 사령관은 2025년 11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과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겨냥해 살해 협박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 발언은 법정 안팎에 큰 충격을 주었다.
곽 전 사령관은 법정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며 증언의 신빙성을 더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한동훈 등을 잡아오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 증언은 언론을 통해 빠르게 보도되며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은 재판의 핵심 쟁점인 내란 음모의 배경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도 폭로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12월 4일 00시 30분쯤 자신과의 통화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내란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려 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즉각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00시 25분쯤 이미 이상현 1공수여단장에게 동일한 내용의 지시가 하달됐다"며 곽 전 사령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상황은 내란이 아닌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 세 번 연속 출석하여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이 허위 사실이며, 자신은 내란을 모의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란 특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가 여권 핵심 인사들을 향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 음모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검은 그의 구속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청구는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수사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오점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정치 지형이 크게 바뀔 수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곽종근 전 사령관의 증언은 단순한 폭로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 전체에 깊은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