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덕에 17조 달러 투자 유치"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기 9개월 동안 17조 달러(약 2경 2,700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투자 유치의 배경으로 자신의 관세 정책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 CBS '60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관세 덕분에 전 세계로부터 17조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 정책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구체적인 투자 유치 사례나 세부 내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그동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어 왔다. 그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통해 외국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국제 무역 질서를 훼손하고 보호무역주의를 심화시킨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특히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무역 위축과 공급망 불안정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관세 부과로 인한 수입 가격 상승은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직전에 핵실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시의 구체적인 배경과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핵실험 지시와 관련하여 백악관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미국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미 의회 여야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지난달 1일 0시 1분(미국 동부 시간)부터 폐쇄된 상태다. 정부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공무원 급여 지급 중단, 공공 서비스 축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정부 폐쇄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안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경 장벽 건설 예산, 의료 보험 개혁 등 민감한 사안을 놓고 여야 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어, 정부 폐쇄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폐쇄 장기화는 경제 지표 악화,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의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정부 기능 마비로 인해 대외 정책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핵실험 지시, 그리고 정부 폐쇄 사태 등은 미국 경제와 외교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요인들이 미국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