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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슈퍼위크, 與 무정쟁 제안 vs 野 성과 우선 주장

류근웅 기자· 2025. 10. 27. 오전 11:54:53

외교 슈퍼위크, 여야 간 엇갈린 시선… 무정쟁 제안 속 ‘성과’ 강조

2025년 10월 27일, 대한민국 정치권은 외교 슈퍼 위크를 맞아 여야 간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를 '무정쟁 주간'으로 선언하며 초당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명분 없는 협력은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처럼 여야는 외교적인 노력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그 방식과 목표에 있어서는 다소 이견을 보이는 모습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이번 주를 대한민국 외교의 중요한 시기로 규정하고,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국가적인 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과거 1988년 서울 올림픽, 1998년 IMF 외환위기,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국가적인 위기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여야가 '무정쟁 합의'를 통해 국력을 결집했던 사례를 상기시키며, 현재의 상황 또한 그러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역설했다. 그는 이번 주 동안 불가피한 정책 관련 발언 외에는 정쟁을 유발할 수 있는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며, 야당과의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의 이러한 제안은 최근 경색된 정국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외교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청래 대표의 '무정쟁 주간'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없는 협력은 의미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을 위해 여당으로서 모든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장 대표는 APEC 정상회의가 단순한 외교적인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관세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만 APEC 정상회의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여당으로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지만, 단순히 명분만을 내세우는 협력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향후 여야 간의 협력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어떠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에 따라 그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슈퍼 위크를 맞아 여야가 엇갈린 시선을 보이는 가운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 모색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정쟁 주간' 제안은 경색된 정국을 해소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적한 바와 같이 실질적인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관세 협상 등 경제적인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여야가 어떻게 합의점을 찾고,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정부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을 강화하고, 경제적인 실익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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