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APEC, 남북미 정상회담 좋은 기회" 재강조
통일부, "APEC,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 위한 최적의 기회" 거듭 강조
통일부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북미 정상 간의 만남을 성사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회담을 제안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일부는 APEC 정상회의가 다자 외교의 장으로서, 북미 양국 정상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담 성사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025년 10월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회담 제안에 대한 질문에 "APEC은 북미 정상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답변하며,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구 대변인은 북한 측의 동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난 주말 판문관 인근 지역에서 청소 활동이 식별되었으나, 이는 통상적인 수준의 활동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들이 북미 간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역시 지난 2025년 10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북미 양 정상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판문각 일대에서 미화 작업과 주변 정리 등 여러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러한 움직임들이 북미 간의 대화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북미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양국이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10월 25일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락한다면 만날 것이며, 회담에 100% 열려있다고 밝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북미 간의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북미 간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실제 회담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양국 정상이 대화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