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행정부 비자 거부로 월드컵 추첨식 불참
이란 축구 대표단이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거부로 FIFA 월드컵 추첨식 참석을 포기했다. 추첨식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국은 핵 합의(2015년 이란과 미국 등 6개국 간 체결된 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 문제, 미사일 개발, 그리고 지역 내 영향력 확대를 둘러싸고 오랫동안 이견을 겪어왔다.
미국 국무부는 아직 비자 거부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관계자는 비자 심사가 개별 사안에 따라 이루어지며, 국가 안보와 관련된 고려 사항이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 축구 협회는 FIFA에 서한을 보내 이번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차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FIFA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FIFA가 모든 회원국의 공정한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월드컵 추첨식 불참으로 국제 스포츠계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스포츠 행사에 대한 정치적 개입이라는 비판과 국가 안보를 위한 조치라는 의견이 대립했다. FIFA는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당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FIFA 회장은 "모든 참가국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에는 미국에서 열린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국제레슬링연맹 주관 연례 국제대회)에 참가하려던 이란 선수단의 비자가 거부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이번 추첨식을 통해 조별 리그 상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이란 축구 팬들은 이번 불참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에 비자 발급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FIFA는 이란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추첨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FIFA는 추첨 결과에 따라 이란의 조별 리그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 축구 협회는 FIFA와 협력하여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월드컵 본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