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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부동산 전문가 사기, 22억 부당이익 일당 검거

류근웅 기자· 2025. 11. 3. 오전 8:22:29

경제 방송에 출연한 가짜 부동산 전문가 일당이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를 고가에 판매하여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방송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을 현혹, 약 22억 원의 부당 이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기획부동산 업체 대표 A 씨 등은 2021년부터 약 2년간 경제 방송에 가짜 전문가를 출연시켜 세종시 일대 개발 제한 토지를 집중적으로 판매했다. 이들은 마치 개발 호재가 있는 것처럼 포장하여 투자자들을 속여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총 42명의 투자자를 속여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경제 방송에 출연한 가짜 전문가의 말을 신뢰하고 토지를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기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며, 일부 피해자는 9천만 원에 달하는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경제 방송의 신뢰도를 악용하여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토지를 판매, 폭리를 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가짜 전문가는 방송에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투자를 부추기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세종시 일대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해당 토지가 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

한 피해자는 "방송에서 전문가라고 소개된 사람이 너무나 확신에 차서 말하길래 의심 없이 돈을 투자했다"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개발 계획은 있지도 않았고,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땅을 산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라고 토로했다.

이번 사건은 경제 방송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 출연자의 전문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광고 수익을 위해 무분별하게 출연을 허용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경찰은 A 씨 등 일당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방송사와 공모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사와 기획부동산 업체의 유착 관계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금융감독원은 유사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제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 맹목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라며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스스로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재판이 2025년 11월 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서 열린다.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번 재판에서는 권성동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받은 자금이 불법 정치자금이라는 점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권성동 의원 측은 해당 자금이 합법적인 후원금이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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