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이재명에 재도전 시사 "난 아직 끝나지 않아"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단언하며 정치 재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 발언은 단순히 은퇴를 부정하는 것을 넘어, 향후 정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침묵을 지키던 그가 이처럼 적극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은,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동시에 경쟁자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그의 발언은 향후 미국 정치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민주당 내 차기 대선 후보 경쟁 구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BBC 인터뷰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은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답했다. 이는 단순히 희망을 피력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의 답변은 정치적 역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정치적 야망을 품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민주당 내 지지율 부진에 대한 질문에는 “여론조사를 고려했다면 첫 공직에도, 두 번째 공직에도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론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여론조사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비전을 따라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그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해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시간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석은 향후 대선에 재도전할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캠페인을 펼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대선 기록을 담은 회고록 ‘107일’을 출간하며 대선 과정에서의 경험과 교훈을 되짚어보고 향후 정치 전략 수립에 활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107일’은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그의 정치적 역량을 재평가하고 대중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해리스 전 부통령의 이번 발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그의 낮은 지지율과 민주당 내 경쟁 구도를 고려할 때, 현실적인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해리스 전 부통령의 이번 발언이 향후 미국 정치 지형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와 향후 한미 관계에도 미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 해리스 전 부통령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