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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바쉐론 시계' 의혹…김성훈 前 경호처 차장 소환

류근웅 기자· 11/19/2025, 2:44:52 PM

특별검사팀이 오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김건희 여사의 '바쉐론 시계' 수수와 로봇개 업체 계약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2022년 9월 경호처와 드론돔 간의 계약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검은 드론돔이 해당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호처는 앞서 2022년 3월, 고스트로보틱스가 주관한 로봇개 시연회에 김 전 차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5월, 드론돔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한국법인과 총판 계약을 맺었고, 9월에는 경호처와 수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검은 이러한 계약 과정 전반에 걸쳐 불법적인 요소는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핵심 인물인 서성빈 드론돔 대표는 2022년 9월 김건희 여사에게 5천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특검은 서 대표의 시계 제공이 경호처와의 계약에 대한 대가성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9월, 소위 '영부인 할인'을 통해 5천만 원 상당의 시계를 3500만 원에 구매하여 김 여사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검은 서 대표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하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앞서 지난 8월과 11월 17일 서성빈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으며, 11월 20일 추가 소환할 예정이다. 특검은 서 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진술을 면밀히 검토하여 김건희 여사의 시계 수수 의혹과 특혜 계약 의혹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수사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로봇개 도입과 관련하여 "경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으며,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검은 확보된 자료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분석하여 수사 결과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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